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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구부터 건설까지…현대차, 싱가포르와 밀착 협력
2024-10-09 17:27 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대학교, 기업, 정부와 함께 협력을 넓혀 갑니다.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연 이후 더 다양한 분야에서 싱가포르와 함께 하려는 전략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그룹과 난양이공대 MOU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제공)

현지시각 어제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수소 에너지, 차세대 발전사업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싱가포르에 적합한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실시합니다.

협약 체결식엔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현대건설 대표이사 윤영준 사장, 난양이공대 람킨용(Lam Khin Yong) 부총장뿐 아니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시렝(Tan See Leng)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등 두 국가의 정부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로 싱가포르의 탄소중립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발전 전력의 94%를 천연 가스에 의존하는 싱가포르는 2035년까지 천연 가스 비중을 50%로 낮추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대차그룹과 난양이공대학의 MOU가 수소발전 기술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제공)

또한 현대차그룹은 난양이공대학, 싱가포르 과학기술청과 '3자 기업 연구소' 설립 조인식도 체결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박현성 현대차그룹 상무는 “한국 기업으로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정부-대학교-기업’ 3자 기업 연구소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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