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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구형 또 연기…10월 24일 결심공판
2024-10-10 11:48 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 (출처 뉴스1)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구형이 또 연기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3부는 오늘(10일) 오전 공판에서 "오늘 변론 종결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 오는 24일 결심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경기도 5급 별정직 수행비서 배모 씨가 불출석하면서 오늘로 미뤄졌습니다.

재판부는 금융기관과 결제대행사의 제출명령에 따른 일부 회신이 오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실시하다 보니 시간이 약간 늦어진 데다 연휴가 껴 있어 일부는 회신이 안 됐다"며 "과세, 포스 정보가 금융 정보에 해당하는지 쟁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심공판이 밀리면서 오늘 재판은 배 씨를 상대로한 증인 신문만 진행됩니다.김 씨 측은 그동안 "피고인은 배 씨와 공모한 사실이 전혀 없고 공모했다고 볼만한 직접적·객관적 증거도 없다"며 무죄를 주장해왔습니다.

재판부는 지난달 13일 김 씨에 대한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직권으로 변론이 재개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7월 결심공판에서 "김 씨가 이 대표를 대선 후보로 당선시키기 위해 중진·원로 정치인 배우자들을 매수하려 한 범행"이라며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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