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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 증시서 7.5조원 빼내
2024-10-10 13:32 경제

 9월 중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금액 (출처:한국은행)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 등이 겹치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자금을 대거 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2024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9월 중 외국인의 주식자금 순유출 규모는 55억 7000만달러(약 7조5천억원)에 달했습니다.

2021년 5월 82억 3000만 달러 순유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주식자금 유출입니다.

채권투자금은 30억 4000만 달러 순유입됐지만, 주식자금 순유출 규모가 크게 확대하면서 외국인의 전체 국내증권투자금은 25억 3000만 달러 순유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첫 순유출입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중동 확전 우려 및 9월 미국 고용지표 예상밖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다만 일평균 전일 대비 변동률은 전월 대비 소폭 축소했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국내은행의 대외 외화차입여견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가 높아졌지만, 이는 만기 장기화(1.3년->4.0년)에 주로 기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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