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첫 행보도 다른 이준석, 서울 대신 대전 현충원
2021-06-14 12:1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보신 것처럼 이준석 대표는요. 대전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족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셨는데요. 지금까지 여당이든 야당이든 새 지도부가 선출이 되면 첫 일정으로는 현충원을 참배하는 모습을 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작동 서울 현충원이 아닌 대전 현충원을 방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기존 정치인들이 통상적으로 찾던 서울 현충원이 아니고 이 대표는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이 있는 대전 현충원을 찾은 셈입니다.

그 이후 바로 광주를 찾아서 재개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서 조문을 했습니다. 보수당 대표가 공식 행보 첫날 광주를 찾는 모습도 처음 있는 일이라 할 수 있겠죠. 이 대표 지난 9일에도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 현장을 찾아서 눈물을 보였었는데 오늘도 유족들의 호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일단, 서울이 아닌 대전 현충원을 찾은 부분의 의미를 짚을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먼저 말씀해주시죠.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정치인의 첫 일정이라는 부분은 상당히 큰 정치적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 있어서 여의도 기성 정치 문법을 과감하게 또 파격적으로 바꾸고 대전 현충원을 찾았다는 부분. 기존 정치와 이준석 정치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정이었고. 또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천안함 문제, 각종 막말이나 실언들이 쏟아지고 있으면서 희생자 유가족들이 가슴 아파하는 그 측면들을 정확하게 포착했다는 거예요. 이 부분은 또 정치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현 정부 범여권에 대한 아픈 부분을 찔렀다. 이렇게 평가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마지막으로 눈물에 대한 의미는 크게 정치적으로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나약함의 이미지가 있고 두 번째는 진솔함의 이미지가 있는데. 적어도 저는 이준석 대표의 눈물이 나약함의 이미지는 아니다. (누가 봐도 나약함의 의미는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말 그대로 공감 능력, 소통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보훈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들을 보강하면서 실제 보훈처를 장관급으로 승격시키면서 문재인 정부가 보훈에 대한 형식적인 부분들을 강화시켰다면 이후에 이준석 대표는 내용적으로 보훈에 대한 의미를 더 법제적으로 강화시키겠다는 이러한 또 다른 결의의 표현 정도로 읽으면 정당한 해설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