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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캠프, 잇단 혼선…김재원 “전문가들이 캠프에 덜 있다”
2021-07-20 12:4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갈 길이 바쁜 윤석열 전 총장. 그런데 캠프에서는 잇따라 잦은 실수가 발생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윤 전 총장이 인천공항에 갔다, 안 갔다. 이걸 두고 캠프 측에서 올림픽 선수단 응원을 위해서 인천공항을 방문했다고 전달을 했다가 얼마 안 돼서 아니다, 공항에 가지 않았다고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한 당일에도 SNS를 공개했다가 다시 비공개를 한 일이 있었고요.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과 만남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일도 있었죠.

윤 전 총장 캠프에서 계속 잡음이 나는 이유. 일각에서는 캠프 안에 전문가가 없어서 그렇다고 지적을 하기도 하고요. 또 이런 게 자꾸 부각되는 이유가 그러기에 빨리 국민의힘 들어와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야 이런 걸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런 걸 강조하기 위한 거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시사평론가]
국민의힘 쪽 얘기를 들어보면요. 윤 전 총장과 확실히 거리를 두고 있는 듯한 태도를 보여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들어왔잖아요. 그러니까 윤 전 총장하고 거리를 두고 우리가 더 이상 보호하긴 조금 어려운데. 이런 태도를 취하면 윤 전 총장이 다급해져서 들어오지 않을까. 이런 바람도 조금 깔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윤 전 총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려요. (욕심이요. 어떤 욕심?)

이수희 변호사가 방금 지적했던 것처럼 임팩트 있는 하나의 메시지를 던져주면 되는데. 다 주려고 해요. 보수도 잡아야 되죠, 중도도 잡아야 되죠. 다 잡아야 되죠. 국민들 응원도 해주고 싶죠. 그래서 올림픽 선수단 환송하겠다고 했다가 또 메시지 혼선 빚어가지고 두 시간 만에 번복하죠. 캠프 내부를 조금 정돈했으면 좋겠어요. 정돈하고 우리가 가장 취약한 게 뭔지, 국민들이 바라는 게 미래 비전인데. 윤 전 총장의 입에서 콘텐츠나 비전 있는 내용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이런 지적들도 많거든요. 그걸 어떻게 줄 건지.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주는 게 좋은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 코로나19 상황이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 돌아다닌다고만 해서 메시지가 오는 건 아니거든요. 민주당 후보들이 지금 일종의 네거티브 공방이라고 흔히들 얘기하지만. 이른바 말대포를 쏘고 있는 거거든요. 그게 뭐냐면 코로나 상황에서 제일 적절한 상대 후보를 견제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게 그것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윤 전 총장은 자신의 행보로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뭔가 자신의 입을 통해서 비전을 자꾸 주는 방법들을 고민해야 된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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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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