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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법원 유죄 확정에도 거듭 결백 호소
2021-07-21 12:2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오늘 김경수 지사는 대법원의 판결 직후에 곧바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지사가 지금 진실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에 대해선 국민의 판단 몫으로 맡긴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법원 1심, 2심, 그리고 대법원까지의 판단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뜻으로 얘기한 걸까요. 어떤 의미인가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네. 사실 실체적 진실은 재판을 통해서 밝힌다고 하잖아요. 3심까지 가면 최종 확정 판결이니까 이게 객관적인 실체적 진실이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걸 인정하기 싫으니까 더 이상 나의 진실 찾기는 여기서 멈추고 이제 국민들한테 그 판단을 넘겨주겠다. 이 얘기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까지도 절대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얘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봐야 되죠. 그런데 지금 1심하고, 2심, 3심까지 오는 과정을 보면 2심하고 대법원 판결은 똑같아요. 그러니까 3심, 마지막 대법원에 김경수 지사가 자기 자신이 상고를 한 가장 큰 이유는 나는 드루킹하고 같이 댓글 조작. 알지도 못했고 내가 공동정범이 아니라고 했지만 너는 공동정범이라고 답변이 나온 거고요.

두 번째 선거법 위반 부분은 뭐냐면, 센다이 총영사 제안을 했지 않습니까, 드루킹 쪽에. 그런데 그것이 바로 내 자신의 선거에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한 거냐. 그게 아니고 그전에 문재인 대통령 19대 대선에 대한 댓글 조적에 대한 대가로 해준 거다. 너의 선거에 이용하려고 한 게 아니라 과거의 선거를 해준 거에 대한 대가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기 때문에. 지금 이건 최종 결론 2심과 대법원의 결론은 문재인 대통령한테 매우 불리해졌다, 더욱더.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어요. 이걸 지금 보면 18대 대선에도 댓글 조작이 있었고. 19대 대선에도 댓글 조작이 있었습니다.

18대 대선은 바로 국정원에서 했잖아요, 그건 무려 3000명 이상이 동원되어서 했지만. 댓글 조작은 총 41만 개 정도 밖에 안 돼요. 그런데 이건 기계를 이용해서 했잖아요. 킹크랩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돼요? 8800만 개가 넘어요. 200배 이상의 차이가 있어요. 그러면 선거의 영향을 얼마나 미쳤겠어요. 18대보다 19대가 배나 더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밖에 없고. 그리고 그것에 가장 큰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대법원 확정 판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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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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