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오늘도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87명으로 어제보다 235명 줄면서 일단 2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는데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에 이어, 초중고교 개학까지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추가 방역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2. ‘네거티브 휴전’ 이후 열린 첫 TV토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 후보들의 난타전은 계속됐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음주운전자는 따로 있는데, 벌금을 내라고 하는 게 억울하다”며 이른바 ‘명낙대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캠프의 설훈 의원이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이슈를 다시 언급하며 “이 지사의 인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저격해 양측 캠프의 감정 대립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3.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항소심 판결에 대해 잇따라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마녀사냥’이라며 검찰개혁을 언급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조국 전 장관과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사모펀드 관련 ‘일부 유죄’ 판결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내 일부 대선 주자들과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은 SNS에 이 대표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닭다리도 양보한 사이”라고 밝히며 갈등설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최재형 전 원장은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국민 삶을 왜 정부가 책임지냐”라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