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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신규 확진자 2천명 안팎…정부, 추가 조치 검토
2021-08-12 12:09 뉴스A 라이브

뉴스A 라이브 오늘 첫 소식 시작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 0시 기준으로 2000명을 돌파한데 이어 오늘은 2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는 광복절 연휴 때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규락 기자, 오늘 코로나19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87명으로 국내에서 1947명이 발생했고 해외에서 40명이 유입됐습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1201명이 발생해 전국 확진자 10명 중 6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경남에서 교회와 주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100명 이상 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충청북도에서는 75명이 발생하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236명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두번 째 수준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다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전국 이동량도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휴가철 이동에 대비해 내일부터 서울로 오는 길목의 휴게소 네 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머무르기'라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방역 체계 전반에 걸쳐서 보완할 점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백신이 부족해 접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백신 접종이라는 근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cku@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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