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반격도 시작됐습니다. 어제 밤 11시 언팩행사를 열고 옆으로 접는 Z폴드3와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 Z플립3을 공개했습니다. 가격을 전작보다 40만 원 가량 낮추며 폴더블의 대중화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당첨만 되면 15억 원 상당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강남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25만 명이 몰렸습니다.
모집하는 가구가 고작 5가구 뿐이라 경쟁률은 최대 12만400대 1에 달했는데요. 이번 무순위 청약이 흥행한 것은 계약금 20%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은 불가능하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 세입자의 보증금으로도 잔금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도 무주택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청약 당첨자는 18일 발표됩니다.
3. 코로나 사태 이후 2000만 원 이하의 대출 원리금을 연체했다가 올해 말까지 다 갚으면 신용도 하락이나 대출 제한 등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됩니다. 일종의 ‘신용 사면’이 추진되는 건데요.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어제 주요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는 연체 이력이 잠시라도 있으면 금융권에 공유돼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선심성 금융정책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