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경제 톡톡톡]치솟는 연료비…서민 가계에 부담
2021-10-13 12:57 뉴스A 라이브

1.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기름값과 LNG값 등 연료비가 함께 오르면서 서민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웬만한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이미 ℓ당 17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휴게소 주유소에 사람이 몰리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종일/ 경기 평택시]
"새벽에 출근해야해서 지하철이나 버스가 없어서 무조건 (차를)타야해요. 많이 부담되죠 한달에 70만원씩 나가니까 좀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난방용 연료로 주로 쓰이는 LNG(액화천연가스)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정부는 도시가스와 전기 요금 등 공공요금을 연내 동결한다는 방침이지만

국제 에너지값 상승이 계속되면 내년 큰 폭의 오름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 차량을 법인의 업무용으로 등록하면 구매비용과 유지비까지 회사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죠.

그러다보니 개인 용도로 쓰면서 형식만 법인 목적인, '가짜 법인차량'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제차 비중이 국산차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법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 중 3분의 1이 1억 원 넘는 고가차량인데, 이중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40배 넘게 많습니다. 고가 법인차 중 수입차 비중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 서울의 아파트 전세 세입자가 매매로 내 집을 마련하려면 평균 4억4천만 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만 해도 1억6천만 원 수준이던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2020년 4억1천만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2017년 6월 당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매매 갈아타기 비용이 1억 원 미만인 곳은 11곳이었지만, 현재 1억 미만인 자치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