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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적폐 수사’ 발언 파장 일파만파
2022-02-11 12:54 제20대 대통령선거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전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경제사회위원

[황순욱 앵커]
오늘 TV 토론회에서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새로운 이슈들 이런 것들이 아마 논의될 것 같다고 저희가 한번 영상으로 짧게 엮어봤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집권을 하면 문재인 정권의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를 근거 없이 불법 정부로 몰았다면서 강력히 분노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파문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는요, 윤석열 후보 발언을 두고 선거 전략이라고 한다면 너무 저열하고 또 소신이었다고 한다면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었다는 반응까지 내놨습니다.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후보가 서로를 직접 공격하는 일은 제 기억으로도 크게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 갑자기 난데없이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 후보 특히 야당 대통령 후보와 대립하는 그림이 갑자기 생기게 된 건데 대선을 코앞에 두고 선거 26일, 20여 일을 앞두고 대통령이 직접 후보에게 의견을 피력한 것도 굉장히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또 그동안 실언을 굉장히 하지 않고 조심했던 윤석열 후보 역시 조금 조심했으면 좋았을 걸 왜 갑자기 이렇게 예민한 발언을 했을까. 이런 양쪽의 지금 비난들이 똑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경제사회위원]
아니 근데 저 윤석열 후보의 실언인가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의문인 게 이 정권을 불법 정권으로 몰아간 게 아니라 문 정권에서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이라고 그랬거든요? 여기에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고 시스템에 따라서 수사와 처벌을 하도록 하겠다는 게 왜 문제인지 이 정권 하에서 수사가 제대로 안 된 부분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대장동 수사라든지 성남 FC 관련 성남지청에서 수사 뭉개고 있는 것 이런 것들 있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윤석열 후보는 그런 점들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저런 말씀을 하신 거는 어떤 본인의 생각보다는 주위의 측근들의 생각이 더 많이 반영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일단 정부가 말기에 오면은 그다음 정부에서 항상 다음 정부가 들어서면 그 지난 정부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져 있었거든요. 그거는 진보-진보 정부나 보수-보수 정부나 다 마찬가지였고 지금 그런 부분에 대해서 뭔가 불안을 느낄 수가 있는데 하필 이때 그 적폐라는 말에 대해서 기자가 물은 거에 대해서 이렇게 대답을 하니까 지금 발끈한 것 같은 모양새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저는 저렇게 개입을 하는 것은 선거 개입으로도 볼 수가 있고 그다음에 오히려 이런 어떤 지지층 결집이라든지 그런 면에 있어 가지고는 윤석열 후보한테 유리하게 갈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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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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