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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 장학금 준 돈으로…김원웅, 옷 사고 공사비 쓰고
2022-02-11 13:0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전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경제사회위원

[황순욱 앵커]
또 한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번 소식 역시 공금 사용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원웅 회장은 광복회가 운영하는 국회 카페의 수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었는데요. 사실 그동안 광복회에서는 김원웅 회장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아왔습니다. 특히 김 회장의 정치적인 발언들이 특히 논란이 되었었는데 어떤 발언들이었는지 잠시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이랬던 김원웅 회장 감사 결과 내용을 살펴보니까요. 카페 수익금 가운데 6100만 원을 개인의 비자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 가운데 1000만 원은요. 김원웅 회장 개인 통장으로 입금이 되었고 또 김원웅 회장이 개인적으로 한복과 양복을 사 입는데 쓰거나 또는 자신이 안마를 받는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카페는 독립유공자 자녀들의 장학금 조성을 위한 아주 좋은 취지로 설립이 되었던 건데 별도의 임대료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당사자인 김원웅 회장,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는 펄쩍 뛰면서 강력히 부인을 했는데 지금 감사 결과가 나왔는데 아무런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전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경제사회위원]
아니 지금 너무 증거관계가 명확한 거 같아가지고는 해명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지만 당연히 사과는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 본인 때문에 독립유공자 자녀들 지금 장학금 못 받은 거잖아요? 그리고 이게 상당히 악랄한 게 어떤 거냐면은 저 그 6100만 원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 일부 허위 업체 같은 거를 하나 끼고 허위로 발주를 하거나 뭔가 이렇게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중간에서 수익금을 수익금 일부를 6100만 원 정도 지금 챙겼다는 건데 이거는 상당히 의도적이고 계획적이고 악질적인 방법이라고 보여요. 물론 저분이 과거에 했던 발언을 이번 일 가지고 원래 그랬던 사람이잖아 이렇게 몰아갈 수는 없지만 적어도 여기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처벌을 받아야 되고 광복회장으로서의 자격은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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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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