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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단일화 제안에…손바닥 위 손오공 사진 올린 이준석
2022-02-14 12:3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공동선대위원장

[황순욱 앵커]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이준석 대표의 반응도 지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 기자 회견이 끝난 직후에 이준석 대표는요. SNS에 이런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보시면 부처님 손바닥 위에 손오공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이 이미지를 인터넷에 올리고 안 후보를 향해서 할리우드 액션 같다면서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너무 안철수 후보를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 이준석 대표의 이런 태도가 오히려 단일화의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반응도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 협상이 끌면 끌수록 그 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죠?

[장윤미 변호사]
그렇습니다. 사실 이준석 대표가 굳이 이렇게 안 해도 되는 언행을 했을 때는 뭔가 전략적으로 어떤 역할 배분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이런 분석도 있었습니다. 한 켠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조금 다스리고 다독이면서 단일화 가능성을 조금 열어 두고 국민의힘 쪽의 또 한 부분은 악역을 자처해서 조금 몰아세우고 전략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이준석 대표가 이런 행동을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데 그러기에는 그냥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안철수라는 정치인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상당히 조금 야박하게 평가를 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 간의 구원이 있기도 했고 또 단일화와 관련해서 카드를 꺼내 든 것 자체에 대해서도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굳이 폄훼하지 않아도 되는 데 했다는 점에서는 뭔가 이런 정치적 의도를 벗어난 개인적인 평가도 다소 들어있는 것 같고.

다만 이 국민의힘 측 입장에서는 이런 여론 조사 방식과 관련해서도 이게 지지부진하게 되면 천하람 변호사님 짚어주신 대로 굉장히 갈등 국면에 노정될 수 있고 또 그 과정 중에서 국민들이 ‘권력을 이미 다 가졌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오만하게 비칠 수도 있기 때문에 선뜻이 단일화 과정이 순항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고 다만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한 10분 전격 단일화가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어떤 자리 배분 등의 문제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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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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