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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언론사 파산 발언’ 해명…“언론 자유 훼손 시도 강력 반대”
2022-02-14 12:4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공동선대위원장

[황순욱 앵커]
문제가 된 건 이 맞은편 좌석에 발을 올렸던 사진뿐만이 아닙니다. 열정 열차 안에서 했던 윤석열 후보의 발언도 논란이 또 되고 있습니다. 어떤 말 때문인지 들어보시죠. 취재진 앞에서 언론사 파산이라는 표현을 쓴 윤석열 후보,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튿날 윤석열 후보 또 이런 해명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발언입니다. 언론 책임을 강조했던 발언이었다는 뜻이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언론사 파산 이런 극단적인 표현을 쓴 것은 조금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 변호사님, 사실 과거에 윤석열 후보가 문제 있는 실언을 조금 자주 하기는 했었는데 최근까지는 조금 조용했었거든요.

[장윤미 변호사]
네. 대단히 자중하는 느낌도 있었는데요. 본인이 이렇게 기자 분들과 즉문즉답을 한다거나 본인의 생각이 조금 과감 없이 정제되지 않는 채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그런 즉흥적인 상황에서는 굉장히 실언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이어졌을 때 이게 단순히 언론사 파산이라는 단어를 채택했기 때문에 문제인 게 아닙니다. 전 언론사를 바라보는 그 문제의식과 그 이념에 조금 많은 부분을 평가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국민의힘 측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할 때 손해배상액을 실제 손해의 5배까지 다만 그 언론사의 매출액과 연관 지어가지고 액수를 책정하자는 부분과 관련해서 굉장히 언론의 재갈을 물리는 취지의 법안이라고 해서 강력하게 규탄하고 반대했었습니다.

그런데 후보가 언론사에 파산까지 이야기하면서 거의 징벌적인 손해배상을 무한대로 물릴 수도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한 것. 다만 그 다음날 그런 취지가 아니었고 언론사의 자유를 중요시한다고 이야기한다면 누가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규제 중에 이 후보가 자유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생각을 하겠습니까. 이 부분도 어떤 각주와 해설이 붙지 않으면 굉장히 오독될 수 있고 왜곡될 수 있는 발언을 후보가 계속하고 있다. 조금 안타깝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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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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