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서울 총리공관에서는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건데요

경제 위기 대응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최수연 기자, 조금 전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 협의회가 열렸다고요.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윤석열 정부 첫번째 고위 당정협의회가 시작됐습니다.

당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윤석열 정부 출범 두 달 여 만에 처음으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오늘 회의는 이른바 '상견례' 성격으로 하반기 국회 운영을 앞두고 당정이 시급히 챙겨야할 민생 현안과 중점 과제들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7월 임시국회 소집에 맞춰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 목록을 점검하고 중점 과제들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때문에 힘든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 10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의 결과는 오늘 오후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질문 2] 오늘 회의에 이준석 대표도 참석했다고요.

네, 참석했습니다.

내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가 이뤄질 당 윤리위 회의가 열릴 예정인데요.

이 대표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면서도 SNS 등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알리고, 적극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오늘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회의에서 이 대표의 윤리위와 관련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