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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朴 시계 사진 제출”…2차 조사에도 구체적 진술
2022-07-06 12:4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내일입니다.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성진 대표가 어제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접대 당시에 이준석 대표로부터 받았다는 이른바 박근혜 시계 사진까지 경찰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대의 대가로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 이 시계의 사진을 증거로 제출을 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준석 대표는 이 시계를 준 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시계 출처를 특정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과연 김성진 대표 측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핵심 증거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주목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성진 대표 측은 이 대통령 시계 말고도요. 구체적인 진술과 그 진술을 뒷받침하는 결제 내역들도 계속 언급하고 있죠. 일단 김성진 대표 측은 추가 조사, 두 번째 조사죠. 경찰 조사에서도 의혹 입증에 아주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핵심 물증이 될 만한 내용들을 상당히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요. 김성진 대표가 얼마만큼의 증거와 어떤 것들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그래서 발언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글쎄요. 지금 증거라고 지금 이야기한 게 시계잖습니까? 근데 시계도 조금 말이 조금 달라지더라고요. 처음에는 시계가 있다고 했다가 그다음에는 또 제시하지 못하다가 또 오늘 아침에는 그러면 사무실에 있으니까 사진을 제출했다, 이렇게 나오고. 이준석 대표도 주장은 시계를 전달했다는 시점도 다르다. 그래서 서로 이제 진술이 조금 엇갈리는 부분도 있고요. 설사 이제 그러면 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시계가 접대를 했다는 어떤 증거가 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도 지금 조금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보면 과연 사건의 진실과 본질은 조금 사라지고 이제 남는 거는 그러면 시계를 받았네, 안 받았네 그리고 이거를 또 무마하기 위해서 김철근 정무실장이 어떤 것 또 돈이 오갔네. 이제 이렇게 되어버리는데 아마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그렇겠죠. 저쪽의 주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데 여기 하나하나 또 대응하고 반박하다 보면 이것이 기정사실화되어서 이걸 더 키운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건 안 하는 것 같고요. 어쨌든 이제 윤리위 결정을 앞두고 뭔가 사사건건 이런 반박보다는 나는 무죄고 계속 당 대표직을 유지해야 된다. 이런 메시지를 당 안팎에 주면서 조금 지지세를 얻으려고 하는 그런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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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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