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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메시지 리스크…“임기응변…지지율 떨어트려”
2022-07-06 12:4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자, 윤 대통령이 이틀 전 도어스테핑에서요. 자신의 지지율과 관련한 발언도 또 뒷말을 낳았죠. 권성동 원내대표가 뒤늦게 이 대통령의 발언을 수습하고 나섰습니다. 실제로는 이 지지율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이야기를 원내대표가 추가로 한 건데요. 진중권 전 교수가요. 지금과 같은 이러한 상황, 즉, 요즘 하고 있는 이 도어스테핑은 쓸데없는 정치적인 분란만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 이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그러니까 이 공격적인 질문에 또는 까다로운 질문에 언짢아할 게 아니라 국민들의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하게 또는 더 상세한 설명을 하는 게 우선되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지적들이 여기저기서 지금 나오고 있는 겁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지율 하락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까지 언급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발표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어떻게 나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조사에서요. 긍정 평가가 42.6%, 부정 평가가 53%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를 해보면 그래프로 보이시죠? 긍정 형가는 2.7%p가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3.2%p가 올라갔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의 조사 기간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입니다. 7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인데요. 윤 대통령이 지지율 신경 쓰지 않는다고 언급한 게 바로 지난 4일입니다. 도어스테핑에서 나온 돌발 발언이 여론 조사의 반영이 되었다고 봐야 될까요?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그러니까요. 저는 아마 여러 가지가 많이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이랄지 거듭된 인사 참사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되었죠. 지금 취임한 지 두 달도 안 된 대통령이 부정 평가가 반이 넘는다. 이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죠. 국민들이 정치 신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선에서 뽑은 거는 어쨌든 뭔가 조금 달라져야 된다.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지금 대통령이 보여준 걸 보면 매우 권위주의적이고 그다음에 권력, 엘리트주의, 검사 위주, 상당히 어떤 국민들을 함께 하려는 의지가 아니라 굉장히 조금 독단적이고 나는 법과 원칙대로 할 테니까 뭐 국민 여러분들은 따라오시오. 이런 인식을 많이 지금 갖게 해주고 있고요.

아까 이제 지지율 발언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게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지지율에 신경 쓰지 않고 그렇지만 국민의 마음을 귀담아듣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요. 어 뭐 별로 신경 안 쓰고요. 제가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 앞말하고 뒷말이 다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말 민심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받아들이고 대통령실을 비롯한 뭔가 전반적인 어떤 보좌 기능이랄지 이런 것들을 조금 정비해야 될 때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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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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