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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시간’ 두 달째…여전히 ‘전 정권’ 소환
2022-07-06 12:4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자, 김건희 여사 수행 관련 논란 이외에도 여권에는 지금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매일 아침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즉석에서 나오는 질문에 답변을 하는 이른바 도어스테핑이라고 이야기를 붙였죠. 자, 이 도어스테핑 시간을 갖는데 언론과의 소통을 늘리는 좋은 취지로 받아들이는 걸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기자들은 이 자리에서 그날의 국정 현안들에 대한 질문을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자리인데요. 그런데 이때 나온 윤 대통령의 답변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모아서 들어본 윤석열 대통령의 답변 중 공통점 찾으셨습니까? 인사 부실, 검찰 편중 인사 논란 뭐 이런 질문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요. 거의 대부분 전 정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정권보다는 우리는 문제없다는 취지의 답변이 반복된 건데요. 논란이 될 때마다 전 정권을 언급하면서 그 정권보다는 낫지 않느냐고 이야기하는 것. 이게 지금 비판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글쎄요.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어떻게 답을 하고 계시는지는 아마 국정 지지도로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근데 아마 이제 아침마다 지금 출근길에 질의응답을 하시면서 저는 아마 책 한 권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가 지금 또 둘러볼 때도 상당히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좋은 취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 권위주의적인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취지로 하시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대통령 처음 해봤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그러면 그 아침마다 어려운 질의응답에 정말 국민들한테 메시지를 던지는데 많은 준비와 훈련을 하셔야죠. 그동안 정치권에서 훈련도 되신 분이 아닌데.

그렇다 보니까 요즘은 아침마다 이 도어스테핑하면서 마치 무슨 폭탄이 터지는 것 같습니다. 날마다 폭탄 발언을 강하게 쏟아내시는데 조금 전에는 인사 문제 관련해서 굉장히 언짢게 이야기하면서 또 이게 돌아서는 모습들이 국민들한테 과연 좋은 취지로 소통하겠다는 것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거. 그리고 대통령도 이제 언론의 발언들, 질문들이 까다로워지고 또 이런 것들에 대해서 비판을 받으니까 굉장히 조금 심기도 안 좋은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근본적으로 지금 이런 것들에 대해서 바뀌어야 되고 그리고 이제는 전 정권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대통령을 뽑아 주셨으면 이제는 당신이 책임을 지고 윤석열 정부의 색깔을 가지고 국가를 이끌어 가야지 언제까지 과거 탓만 하고 있을지 정말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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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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