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국계 최초 ‘수학 노벨상’…허준이, 필즈상 수상
2022-07-06 13:20 문화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이번에는 조금 기쁜 소식 그리고 자랑스러운 소식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어제저녁때 아주 큰 화제가 되었던 뉴스였는데 저희가 오늘 다시 준비를 했습니다. 재미 수학자, 미국에 있는 우리 수학자 허준이 교수가요. 한국 수학자로서는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을 했습니다. 허준이 교수는요. 1968년에 제기된 수학계의 오래된 난제, 그러니까 아무도 풀지 못한 문제를 증명해냈습니다. 총 11개의 난제를 우리 허준이 교수가 풀어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런데요. 허준이 교수의 꿈은 사실 과거에 시인이었습니다. 수학자가 아니고 시인이었다고 하네요. 특이하죠.

이 전 세계적인 수학자가 어릴 때 꿈이 시인이었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허준이 교수는요. 제대로 시를 쓰기 위해서 고등학교를 자퇴하는가 하면요. 학창 시절에 수학 점수로 칭찬받은 적은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수학과는 거리가 한참 먼 학생이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런 학생이 수학계의 난제들을 풀고 최고의 권위상,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상을 받았으니까 감동이 더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학부모들, 이제 관심이 쏠릴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수학 공부를 했는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그렇죠. 게다가 이제 우리가 워낙 어릴 때부터 수학 포기자가 많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또 우리 수학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 아마 진단을 또 하겠죠. 저는 참 이게 말이 감동이네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시인이 되고 싶었는데 수학에서 답을 찾았다. 저처럼 참 수포자 입장에서는 아, 저도 수학 교육이 조금 달랐더라면 저도 창의적인 이런 걸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아까 이제 우리가 계속 정치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대통령과 정치인들도 뭔가 조금 하고 싶은 말들을 정말 이렇게 시적으로, 수학적으로 조금 국민들한테 조금 이렇게 말씀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