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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권성동 회동…직무대행 체제에 윤심 실렸나?
2022-07-13 12:3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이준석 대표 중징계로 거센 후폭풍이 몰아친 국민의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요. 지금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일단 급한 불은 껐습니다. 그런데 의총 하루 전인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만났던 것을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중징계가 결정된 직후에 국민의힘 내부 어떻게 결정을 하고 나아갈지 의견이 분분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일에 윤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만난 이후에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로 중심을 잡고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하는 쪽으로 기울었거든요. 바로 윤심이 작용한 게 아니냐. 이런 해석이 가능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요. 두 가지 의견이 나옵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린 윤심이 작용해서 사태 수습이 신속하게 진행이 되었다는 부분과 두 번째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도리어 윤심을 이용한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의견이 분분한 이유가 뭘까요?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저는 뭐 서로 다 이렇게 조금 같이 맞아떨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윤심권심인지 잘 이심전심처럼 그런 느낌도 있는데 이준석 당대표 징계 결정하고 나서 핵심 관계자들이 윤 대통령과 만났고 그다음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 해서 당을 뭔가 수습하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 어쨌든 간에 사전 협의든, 시나리오까지는 아니겠지만 뭔가 사전 협의나 교감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요.

윤 대통령 입장에서도 가뜩이나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당의 분란까지 어떤 이런 지지율 하락의 큰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수습해 주기를 바랐을 것이고요. 또 어쨌든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가 그래도 윤 대통령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약간 뭐 더 윤심을 활용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뭐 마치 권성동 원내대표 약간 독주 체제로 지금 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과연 또 이런 것이 정말 진정하게 윤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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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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