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내에서는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에 대한 권력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권성동 직무대행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윤핵관들 사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안 그래도 국민의힘 내부 이 권력 다툼이 시작되는 분위기였는데 지금 이준석 대표 저렇게 징계를 받았고 지금 물론 이제 안철수 의원도 지금 세를 모으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가장 지금 돋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다. 이런 해석이네요.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그러니까 지금 이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대통령이 당에 기반이 없는 또 사람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어떤 주류 세력이랄까요? 그런 게 견고하게 있지 않습니다. 윤핵관이나 뭐 친윤 이렇게 하지만 사실상의 견고한 그룹으로 당을 장악하고 있는 그런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 뭔가 자기가 국민의힘의 지금 맹주가 되기 위해서 뛰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 거잖습니까?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랄지 김기현 전 원내대표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 등을 비롯해서 각자 지금 세를 불려나가는, 경쟁을 하는 과정이고요.
결국 경쟁을 통해서 대통령과의 어떤 거리를 좁히고 신임을 얻은 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그런 작업들을 할 거 같은데 과연 그러면 지금 6개월의 당대표가 없는 상태를 과연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내부에서 용인해 줄 것인가. 이 문제는 아마 여러 가지 계속 목소리가 나올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그렇다고 해서 당장 뭐 조기 전대를 치른다거나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것은 또 당 안에 시끄러움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이렇게 정리 해놓고 그다음에 수순을 갈 텐데. 과연 6개월이 지속될 것인가. 저는 그렇게 볼 거 같지는 않고요. 그전에 또 뭔가 변화, 이준석 대표의 수사 결과를 비롯해서 권성동 중심의 이 체제가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