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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차 위에 올라앉고…물 찬 길목서 수영하는 사진도
2022-08-09 12:3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8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어제 이 호우 피해 관련해서요. 정말 무엇이라고 그래야 될까요? 영화 같은 장면들이 조금 있었다면서요?

[백성문 변호사]
저는 어제 무슨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거 같은 사진들을 많이 봤는데 이 첫 번째 사진이 바로 강남역 슈퍼맨이라고 불리는 남성의 사진입니다. 원래 저기 물이 침수가 되어서 물이 잘 빠지지 않는데 지금 배수로에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으면 이제 쉽게 말해서 배수 작업이 잘 안되잖아요? 저곳에서 저 배수로 안에 있는 쓰레기를 꺼내서 치우는 한 남성의 모습이 이제 저렇게 포착이 된 건데 그래서 저 남성을 지칭해서 지금 강남역 슈퍼맨이다. 침수 피해를 줄인 남성에 대해서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그런 사진이고요.

(이건 어떤 겁니까?) 두 번째. 제가 어제 이 사진을 보고 가장 많이 저게 우리나라 맞나 연출한 사진인가 생각이 들었었는데. (저 차 위에 진짜 실제로 사람이 이렇게 앉아 있는 거예요?) 네 맞습니다. 저 침수 차 위에 올라앉아서 비가 내려오는 것을 그냥 하염없이 바라보며 비가 그치기만 바라는 듯한 그래서 저 사진은 서초동 현자라는 그 이름을 붙여서 찍었는데. 저 위에 있었던 분이 기자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예. 지금 기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 그래서 일각에서는 정말 저 침수 상황에서도 기자 정신이 투철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마지막으로 이거는 참 웃픈 상황인데 지금 영상이 보이시는데 가만 보시면 수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죠? (사람이 지금 수영을 하고 있는 겁니까?) 예. 맞습니다. 신림동인데 완전히 침수가 된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저기서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저걸 지칭해서 신림동 펠프스라고 또 네티즌들이 많이 네임을 붙여주었는데요. 조금 걱정되는 건 저게 깨끗한 물이 아니기 때문에 수영도 수영이지만 지금 저 상황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 저걸 보면서 사람들이 약간의 웃음을 지을 수는 있었겠습니다만. 혹시 뭐 피부나 이런 호흡기 질환 같은 게 생기지 않을지 조금 그런 우려도 조금 되는 그런 장면입니다. 저게 과연 우리나라에서 있을 만한 상황인지 눈으로 보면서도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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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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