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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한투증권 15시간 주식거래 먹통…서학개미 피해에 “보상하겠다”
2022-08-09 13:12 경제

1.한국투자증권의 주식거래 시스템 접속 장애가 15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부터 PC와 모바일에서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가 오늘 오전 7시 넘어 정상 가동 된 겁니다.

접속 장애로 인해 시간외 거래와 해외주식 거래가 멈춰 서학 개미들이 특히 피해를 봤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본사 전산 기계실에서 합선이 발생해 전원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거래가 막혀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2. 정부가 잘 사용하지 않는 국가 소유의 땅과 건물을 5년간 16조 원 이상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은 몸집을 줄여 국가 재정에 보태고 민간은 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유재산 가운데 토지와 건물은 701조 원 규모입니다.

당장 이달 매각 대상이 되는 것은 정부가 위탁 개발해 임대수입을 받던 상업용이나 임대주택용 건물 9곳, 약 2000억 원 어치입니다.

민간이 사들이기 어려운 대규모 유휴부지 16곳은 민간 참여 방식으로 개발하거나 부지를 쪼개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3.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간 교섭 끝에 어제 임금협상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조와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해 임금을 7.5%, 올해는 9%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명절 연휴 때 출근한 직원에게 지급하는 '명절배려금' 지급 일수를 3일에서 4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노사는 내일 임금협약 체결식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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