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8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이용환 앵커]
그 민주당에서 최근 며칠 사이에 조금 논란이 되었던 거 있잖아요. 당헌 80조를 조금 개정하는 것, 당헌 80조는, 민주당 당헌 80조에는 기소가 되면 당직자의 직무를 즉시 정지한다. 이렇게 되어있는데 이걸 조금 손을 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이재명 방탄용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었고 이재명 후보는 가타부타 지금까지 이 당헌 80조 개정에 대해서 입장을 뚜렷하게 밝혀오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있었던 저 CBS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처음으로 관련해서 입장을 내놨어요. 무엇이라고 했을까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후보 목소리 들으셨죠? 여당일 때는 그게 상관없는 조항인데 야당이면 문제가 된다. 기소되면 직무를 정지한다는 당헌 80조 저 조항은 야당의 침탈의 통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개정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사실상 긍정 의사를 밝혔습니다. 어떠세요? 김성완 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민주당 고민이 조금 많을 거 같아요. (고민이 많을 거 같죠?) 예. 원칙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적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근데 또 현실론으로 지금 이제 권리당원들이 당원 게시판에, 청원 게시판에 5만 명 넘게 동의를 해서 지금 결국은 당 차원에서 논의를 해야 되는 상황까지 온 거 아니겠습니까? 왜 그렇게 동의를 했는가. 단순히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냐. 아니면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예를 들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라든가 이재명 후보를 향한 수사라든가 이런 것들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당원들도 적지 않다. 이런 점들까지 감안해야 되는 상황이기도 하거든요.
또 그렇다면 경찰이 기소 의견 내고 검찰이 기소를 한다거나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재명 의원뿐만 아니라요. 다른 의원도 역시 마찬가지인데 그런 의원들도 똑같이 당직에서 배제를 시킨다거나 이렇게 하는 것은 이건 부당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또 당원들 생각할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보안 장치를 만들겠다고 한 의견은 당 내에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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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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