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3월 14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의 조응천 의원이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대표님,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조금 지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취지의 발언입니다. 들어보시죠. 조응천 의원이 이제 전모 씨 사망과 관련해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취지입니다. 그런데 윤영찬 민주당 의원도 비슷한 취지로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죠? 이재명 대표님, 도의적 책임을 조금 지세요.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입니다. 인간 회의론까지 제기했고,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이 당 대표라는 사실에 참담함을 느낀다. 지금과 같은 방탄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그 명을 다할 것이다.’라는 글까지 올린 상황. 장윤미 변호사는 또 법조인이시고, 어쨌든지 간에 전모 씨 사망을 조금 그래도 남다르게 바라보셨을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 조금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조금 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떻습니까?
[장윤미 변호사]
일단 도의적 책임은 어떤 발언 과정에서 본인의 책임을 면하려고 했나 하는 갸우뚱거리는 발언이 나온 것은 있지만, 그 사망 소식을 듣고 그날 얼굴이 정말 퉁퉁 부었다고 같이 회의에 참석하셨든 분들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정말 비통해 했고 참담해 했다는 겁니다. 그게 인간이 인간에게 취할 수 있는 태도겠죠. 그런데 이런 고인을 두고 간접 살인이다? 강압 수사가 없었다면 간접 살인의 근거는 또 무엇이라고 댈 수 있겠습니까. 왜 이런 말을 정치권에서 하면 안 되는 것이냐 하면요, 돌아가신 분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정쟁의 수단을 가져가더라도, 아무리 집권 여당의 신임 당 대표라도 이런 말은 입에 올려서는 안 되는 겁니다. 물론 물러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책임, 도의적 책임 한꺼번에 지라고 할 수 있지만, 정치에도 금도가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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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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