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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측근’ 사망에…검찰총장 “생명보다 소중한 것 없다”
2023-03-14 13:0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14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요, 최근에 회의를 주재하면서 밑에 검사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전모 씨 사망 관련해서요. 내가 늘 마음 한켠에 무거운 돌덩이를 매달고 사는 심정입니다. 전국 모든 사건이 이 검찰총장 책임으로 생각되어서 내가 며칠 새 잠을 잘 못 잤어요. 안타까운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검사들에게 이렇게 당부를 했다고 합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이원석 검찰총장의, 뭐랄까요. 전모 씨 사망을 계기로 나온 저 메시지의 행간은 우리가 조금 어떻게 읽어야 될까요?

[서정욱 변호사]
이 부분하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 말씀하고 비교를 해보세요. 이재명 대표는요, 모든 게 검찰의 미친 칼질 때문이다. 내가 이재명 때문이냐. 본인은 아무 책임도 없고 모든 게 검찰 책임이다. 이렇게 나만 되면 떠넘겼잖아요. 그런데 이원석 총장은 다릅니다. 이원석 총장은 제가 보기에 실제 검찰 책임이 없어요. 왜. 한 번 조사했고, 해야죠, 혐의가 있으면. 그다음에 변호사 입회시키게 했고 녹화했잖아요. 무슨 잘못이, 강압 수사도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원석 총장은 사람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없고 전국의 모든 사건이 총장의 책임이기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다. 앞으로 안타까운 일이 안 생기도록 조금 더 세심하게 주의해 달라.

얼마나 본인 책임을 구구절절 느끼는, 이게 인간이고 이게 사람입니다. 이재명 대표, 윤영찬 의원이 이게 인간이고 사람이냐고 하잖아요. 이게 보통의 인간적인 마음이 있다면 내가 책임이 없어도 도의적 책임을 내가 느끼고 먼저 본인부터 되돌아보는, 남의 탓을 하지 않는 이게 인간이고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 비교해 보시라고요. 저는 과거의 역대 총장들도 이 정도로 구구절절 반성한 적이 없어요. 과거에도 극단적 선택이 많이 있었죠. 그때마다 짤막하게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 정도인데, 저는 이렇게까지 ‘마음 한켠의 무거운 돌덩이.’ 이렇게까지 표현한 것은 정말 이원석 총장이 나름대로 책임감을 느끼면서 조금 더 인권 친화적인 이런 수사를 부탁한 이런 발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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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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