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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p 패’ 홍영표 입 열었다…“참담합니다”
2023-04-21 17:2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2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0.59%p 차이로 아깝게 졌던 당시 홍영표 의원이 어제 SNS, 저녁에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참담하다. 용서를 구하고 신뢰를 회복해야 된다.’ 그런데 본인이 어떤 발언을 해도 여러 해석이 조금 많이 나왔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도 조금 고민했을 것 같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아마 제일 밤잠을 못 이루시는 분이 아마 저는 홍영표 의원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말 0.59%p, 이게 국회의원들은요, 떨어진 퍼센티지 이게 평생 남거든요. 더군다나 1%p도 안 됩니다. 그런데 본인이 만약에 당 대표가 되었다면 이후에 상당히 많이 달라졌을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보면 이 송영길 전 대표가 당시에 보면 원래 이제 여론조사가 굉장히 높았는데, 홍영표 지금 의원이 굉장히 따라붙었거든요. 조직력을 이용해서 친문들이 결집하면서 사실 그때 표를 삼분했지 않습니까? 상당히 따라붙었는데 결국 본인 생각에는 ‘저 돈봉투만 없었어도 내가 이길 수 있었다.’ 이런 생각을 할 것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그 이후에 벌어졌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보면 실제로 지금 그때도 보면 이낙연 후보가 막판에 대장동 문제가 터지면서 굉장히 상승세를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송영길 전 대표가 정세균, 김두관 의원 표를 무효표로만 처리하지 않았어도 결선 투표로 갔을 겁니다. 결선 투표로 갔으면 누가 됐을지는 몰라요. 즉, 이낙연 후보나 이재명 후보 중에서 누가 되었을지 모르는, 처음에는 굉장히 우세했지만, 그러나 대장동이 터지면서 막판에 굉장히 스퍼트를 올렸거든요. (이낙연 전 대표 측이요.) 그렇죠. 그렇게 어떤 정치라는 게 굉장히 생물적으로 움직여갔을 텐데 결국 송영길 전 대표, 이재명 대표 되면서 결국은 모든 것들이 그렇게 흘러간 것을 보면 아마 이제 그러면서 정권을 또 잃어버렸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는 홍영표 의원 입장에서는 ‘그때 조금만 했어도. 그때 봉투만 없었어도 본인이 당선되었고 그 이후에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그런 상당히 한탄이 있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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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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