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전 사전 모의 모임인 '롯데리아 회동'을 주도한 노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는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 유도'라는 표현이 있다고 국수본은 밝혔습니다.
군 당국이 계엄 요건을 만들려고 북한의 국지전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기자간담회에서 국수본 관계자는 해당 발언과 '무인기'나 '오물 풍선'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수첩에는 '언론인, 노조, 판사, 공무원'이 '수거 대상'으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첩에 적힌 내용들이 계엄의 전모를 밝히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