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대식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내년 1월 하순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취임 무도회 초청장을 받고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이 받은 미국 대통령 취임 무도회 초청장에 따르면, 무도회는 내년 1월 20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열립니다. 의상은 블랙 타이 등 턱시도를 착용하라고 안내돼있습니다.
이번 초청장은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 선언하고 측근으로 불리는 미국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지난 2020년과 2016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습니다.
취임식 이후 열리는 만찬 무도회는 초청이 있어야 참석할 수 있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부부도 참석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방미 일정 중 공화당 존 코닌 상원의원과 크루즈 상원의원과 별도 면담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대식 의원은 채널A에 "여러번 무도회가 열리는데 외국 주요 귀빈들을 초청하는 자리에 가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