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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성 낙하산 인사”…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규탄 회견 열려
2024-12-23 18:03 사회

 오늘 오전 열린 농협중앙회 회장 낙하산 인사를 규탄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 모습.

농협중앙회 회장의 낙하산 인사를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벌였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0시쯤 부패추방시민단체 활빈단 외 2개 단체는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낙하산 인사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강 회장이 지난 3일 진행된 인사에서 "회장 선거 캠프에 참여한 퇴임 직원들을 대거 임명했다"며 "퇴행 인사, 낙하산 인사"라고 질책했습니다.

또 김민상 부패추방시민단체 활빈단 본부장은 농협중앙회장과 지역조합장의 유착으로 "시간이 흘렀지만 지역농협의 부정부패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협금융지주회 관계자는 이번 낙하산 인사로 지목된 퇴임 직원에 대해 "농협지주회장의 추천을 거쳐 이사회에서 자격 검증을 거친 인사"라며 중앙회와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지역농협 부패와 관련해서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농협법이 개정되며 상임 감사가 강화될 예정"이라며 "감사 시스템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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