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입장문을 발표하고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 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 안전상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콘서트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제일 우선은 시민 안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 하루 전인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른바 '탄핵 콘서트'를 펼쳤던 이승환은 오는 25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35주년 콘서트 '헤븐(HEAVEN)' 순회공연을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앞서 자유대한민국수호대 등 13개 보수단체는 구미시청 앞에서 "구미시는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을 즉시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