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 수십 년간 스크린을 누빈 해리슨 포드와 톰 크루즈에게 딱 들어맞습니다.
변치 않는 액션 연기로 극장가에 돌아왔는데,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습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인디아나 존스:운명의 다이얼 中]
"난 평생 이걸 찾아 헤맸어."
어제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국내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42년째 '인디아나 존스'를 이끌어온 여든 살의 노장, 해리슨 포드는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채찍 기술은 여전했습니다.
[해리슨 포드 / 배우]
"사실 저는 스토리와 관련된 액션이라던가, 신체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연기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7 中]
"삶은 모든 선택의 결과이고, 그래서 우린 과거를 벗어날 수 없지."
올해 환갑을 맞았지만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도 변함 없었습니다.
세월을 거스르는 고난도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습니다.
특히 오토바이와 함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떨어지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습니다.
[톰 크루즈 / 배우]
"저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은 적은 없어요. 그러나 두렵다고 포기한 적도 없죠. 왜 두려울까 생각하고, 어떻게 이겨낼까 생각해요."
톰 크루즈는 한국 팬들 사이에서 '친절한 톰 아저씨'라 불립니다.
11번째인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팬서비스는 진심이었습니다.
오늘 레드카펫 행사에선 팬들의 환호에 답하느라 걸음을 떼는 게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톰 크루즈 / 영화배우]
"어제 저녁에 제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먹고 훌륭한 문화를 경험했어요."
영화 '미션 임파서블 세븐'은 다음 달 12일 개봉합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