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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둔화’ 지표에 뉴욕증시 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2023-11-15 07:45 국제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AP/뉴시스]

뉴욕증시가 지난달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영향으로 14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오른 3만4827.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4.15포인트(1.91%) 상승한 4495.70에, 나스닥 지수는 326.64포인트(2.37%) 급등한 14,094.3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 4월 말 이후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강세는 이날 오전 발표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10월 미국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 3.3%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 상승률(3.7%)보다 크게 둔화한 것입니다.

이번 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연준이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을 사실상 종결지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채권운용사 핌코의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조지타운 대학교 교수 폴 맥컬리는 10월 CPI와 관련해 "사실상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물가상승률 둔화 폭이 시장 예상을 넘어서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습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대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만에 0.2%포인트 안팎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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