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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연 5% 넘는 대출이자 돌려준다
2023-12-07 19:31 경제

[앵커]
고금리에 이자장사로 횡재 이익을 냈다며 은행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지요.

은행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연 5% 넘어서는 대출 이자 초과분을, 되돌려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무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주현 / 금융위원장 (지난달 20일)]
"코로나 종료 이후 높아진 금리 부담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종노릇' 발언 이후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자 20개 은행들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이자 캐시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대출금리가 연 5%를 넘으면 초과분을 되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연 8%로 1억 원 대출 받았다면 은행에 낸 이자 800만 원 중 5%를 넘는 300만 원을 환급해준다는 겁니다.

지난 8~10월 개인사업자들이 받은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은행별로 연 5~10%대입니다.

모든 은행이 5% 넘는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저금리에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도 기준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크게 올라 버거운 상황입니다.

개인사업자들이 20개 은행에서 받은 대출잔액은 지난 9월 기준 448조 9000억 원에 달합니다.

[김옥자 / 자영업자]
"(이자 일부를) 돌려주면 부담이 훨씬 낫죠. 그리고 좀 (상환) 기간이 길어야지 그래야지 갚을 수 있고."

은행들은 오늘 열린 '민생금융지원방안 마련 TF' 두 번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토대로 은행별 재원 배분 기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은행권 순이익은 19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은행들은 구체적인 대상자와 지원 규모 등을 결정한 뒤 이달 중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신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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