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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앙심…파출소 찾아가 자해 시도
2023-12-07 19:26 사회

[앵커]
경찰 지구대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주점에서 무전취식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이 출동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벌인 일입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20대 남성이 비틀대며 경찰서 지구대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손에는 흉기를 쥐고 있습니다.

이를 본 경찰관들이 남성을 에워싸고 흉기를 버리라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남성은 자기 몸에 흉기를 갖다 대며 분위기는 점점 심각해집니다.

그런데 뒤에 있던 누군가가 남성의 팔을 잡아챕니다.

상황을 지켜보던 지구대 팀장이 조용히 뒤로 다가가 제압한 겁니다.

[박종필 / 용전지구대 팀장]
"직원들 상대하고 계속 막 실랑이 하고 위협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제가 뒤에 가서 두 손을 팔로 싹 제압을 했어요."

흉기를 빼앗고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은 막을 내립니다.

신속한 제압 탓에 별다른 피해도 없었습니다.

남성은 앞서 인근 주점에서 무전취식을 하다 업주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이를 중재했던 경찰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술 먹어서 그런가 뭘 억하심정이 있었나. 흉기를 구입해 갖고 와서 지구대에 와서 직원들을 (위협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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