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유일한 만점자와 표준점수 전국 수석이 모두 유명 입시학원 출신 재수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수능 전 영역 만점자는 경기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를 졸업한 재수생 유리아(19) 양입니다.
유양은 탐구 영역에서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응시했습니다. 유양의 표준점수(국·수·탐)는 435점입니다.
유양은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지만, 표준점수 전국 수석은 아닙니다.
표준점수 수석은 449점을 받은 대구 경신고 출신 이동건 군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군은 '화학Ⅱ'와 '생명과학Ⅱ'를 응시했으며, 생명과학Ⅱ에서 한 문제 틀렸습니다.
표준점수는 그 해 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고 영역과 선택과목에 따라 다릅니다.
두 학생은 모두 고교 졸업 후 서울 유명 재수종합학원에 다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