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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수사·보도는 ‘인격살인’”…진상규명 요구
2024-01-12 13:32 사회

 봉준호 감독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발표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화예술인들이 배우 이선균 사망과 관련한 경찰 수사와 언론 보도를 인격 살인으로 규정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29개 문화 예술 관련 단체로 구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12일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장항준 영화 감독 등 문화 예술 관련 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봉준호 감독 등이 읽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개월 간 이선균에게 가해진 가혹한 인격 살인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선 경찰에게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했는지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언론은 관련 보도가 공익적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자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부와 국회에는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에 착수해 이른바 '이선균 방지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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