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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주우려”
2024-06-21 07:10 사회

 사진출처 뉴시스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인터뷰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1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소느 배임중재·수재,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받는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씨와 신 씨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 2022년 3월 6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대검찰청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라는 의혹을 받은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당 인터뷰 내용이 허위이며 선거 직전 보도했다는 점에서 대선 개입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는 신 씨와 해당 인터뷰를 나누고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김 씨가 신 씨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천 5백만 원을 건넸는데, 이를 허위 보도 대가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인터뷰 내용이 허위 임을 알고도 보도했는지, 배후 세력이 있는지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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