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물에 잠긴 제주 서귀포시 한 도로 위로 차량이 지나가는 모습.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가 제주·전남권·경남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늘(22일) 오후 1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3일)까지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광주·전남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도 머물고 계신 지역의 기상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위험한 지역의 접근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