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황순욱 앵커]
지난 6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조약, 해당 조약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이 모두 서명을 완료했죠. 새 조약의 공식 발효만 앞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나라 간의 또 다른 군사적 밀착 행보가 포착되었습니다. 지난 11일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함정 4척, 잠수함 포함입니다. 잠수함 포함 4척이 최초로 우리나라 동해에 진입했습니다. 핵잠수함이 들어온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금 4척의 군함과 잠수함이 들어왔는데, 이것을 보면 군사전문가들은 무엇을 하러 왔구나 추측이 가능하다고요? 저 4척을 보고 무엇이 추측 가능한 것입니까?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일단 야센급 핵잠수함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지난 6월 쿠바 근해에 나타나서 미국을 위협했던 적이 있어요.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형 핵추진 잠수함입니다. 스텔스 기능을 가지고 있고요. ‘지르콘’이라고 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거든요. 지금 오른쪽에 있는 샤포쉬니코프 호위함, 작년 9월 김정은이 보스토치니에서 푸틴을 만나고 해군 함대를 방문해서 저 호위함에 탑승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야센급 핵잠수함과 이 호위함에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이죠, ‘지르콘’과 ‘킨잘’ 미사일의 발사 훈련을 동해에서 처음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 보면 포함되어 있는 미사일관측지원함은, 만약 잠수함이나 호위함에서 미사일을 쏘면 거기에서 관측하고 데이터를 확보하는, 그리고 만약 문제가 되면 구난구조함에서 구조하는 구성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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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