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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의혹’ 새 뇌관으로 떠오른 이준석의 입
2024-11-18 12:3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전 국회의원,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명태균 씨의 입에서 추가로 어떠한 말이 나올지 많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또 하나의 입이 있습니다. 바로 과거 국민의힘 당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입에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명태균 씨의 문자 메시지, 그리고 대통령과 주고받은 통화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 국민의힘 당 대표가 이준석 의원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의원 이름도 거론되고, 여러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이준석 의원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검찰에서 소환 조사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이준석 의원이 본격적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입을 연 정도가, 강도가 굉장히 세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자체를 아예 공개하기 시작했잖아요?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국민의힘의 상당한 뇌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 그냥 뜬구름 잡듯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당시 공천장에 날인을 찍은 사람이 이준석 대표입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 가능성이 이야기되니까 개혁신당 김용남 전 의원도 “감당할 수 있겠어? 이준석 당시 대표가 본인 이야기만 하지 않을 텐데,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할 텐데요.”라고까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폭로를 이어나가죠. 당시 어느 구청장, 어느 시장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언론이 전부 취재해서 실명으로 나왔습니다. 포항시장과 강서구청장이었죠. 당시 대통령이 선거 전략이나 원칙에 대해서 관여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을 인별로, 구체적으로 성명을 거론하면서 압박을 넣었다는 폭로 내용인 것이죠.

이러한 것들을 수사했던 것이 당시 윤석열 검사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과 관련한 부분을 수사하고, 기소하고, 구속해서 단죄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들에게는 문제가 없다? 국민의힘에서도 이러한 우려가 나오더라고요.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의 숟가락 숫자까지 아는 사람인데 너무 자극하는 것이 아니냐. 왜 이러한 폭로전에 나섰느냐면, 당시 공천과 관련한 책임자는 이준석 당시 대표라면서 물꼬를 바꾸려고 했거든요. 그러한 시도는 이제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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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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