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핵탄두가 주렁주렁’ 푸틴이 쏜 ‘개암’ 정체는?
2024-11-22 16:53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바로 어제 정확히 이 시간이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최대치의 맞불을 놓았다, 그러니까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았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했는데요. 물론 앞서 잠깐 보신 대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미사일이건 간에 일단 얼마만큼의 피해와 공격을 받았는지 영상부터 먼저 만나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화면을 볼까요? 밤늦은 시간, 보신 것처럼 우크라이나 마을 위로 섬광이 치고, 불벼락처럼 순식간에 쏟아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러시아의 주장에 따르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쏘았다는 것이 푸틴 대통령의 주장이고요. 다른 각도에서 보면 불벼락처럼 쏟아진, 푸틴이 자랑한 신형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본토를 타격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영상 말고도 피해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파편 사진도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파편에는 미사일 부품으로 추정되는 일련번호, 숫자와 문자 등이 빼곡히 적혀 있고요. CNN에 따르면 저것이 러시아가 주장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파편 아니냐, 오레시니크 부품이 아니냐며 파편까지 공개가 되었고요. 조금 전 만나 보았다시피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중남부 지역을 공격했다. 번쩍이는 섬광 화면도 만나 보았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이 정도면 거의 전면전 양상인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직접 중거리 미사일을 쏘았다고 밝혔고, 이렇게 되면 미국의 에이태큼스, 영국의 스톰섀도에 대해서 러시아도 상당히 강력한 맞불 작전을 놓은 것입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보니 러-우 전쟁이 최첨단 무기의 경연장처럼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전쟁이 천 일을 넘어가면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아마 양쪽이 가지고 있는 최첨단 무기들을 모두 다 쏟아붓는 전략을 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우크라이나에서 스톰섀도와 에이태큼스를 발사했고, 어제 이 시간에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ICBM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푸틴 대통령이 직접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ICBM이 아니고 IRBM(중거리탄도미사일)이고,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이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미사일의 성능에 대해서 굉장히 자랑을 했습니다. 새롭게 실험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공개한 것은 그만큼 서방이 가지고 있는 첨단 미사일에 대응하는 카드, 즉 본인들이 자칫하면 핵무기를 쓸 수 있다고 위협하는 경고성 발사로 저에게는 읽힙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지만 탄두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의 탄두가 동시에 떨어지는, 마치 강철비처럼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위력도 굉장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전쟁에서 아마 러시아가 꺼낼 수 있는 신형 미사일 등을 다 꺼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