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지금 민주당 소속은 아니지만 설훈 전 의원이 무엇이라고 했느냐면, “위증교사 유죄는 확실하고, 당 대표를 할 사람은 수두룩하다.” 김두관 전 의원도 목소리를 냈고요. 단순한 라디오 인터뷰가 아니라, 설훈 전 의원은 위증교사 유죄는 확실하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두 분은 경호를 붙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최민희 의원의 말에 따르면 두 분은 움직이는 상황이니까요. 아마 이 이야기에 대해서 비명계들은 상당히 기분도 나쁘고 뜨끔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결국은 움직일 시간이 왔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선거법 위반 재판에, 다음 주 월요일에 위증교사 판결까지 난다고 하면, 이것은 정치의 순리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1위를 달리는 아주 유력한 대선 후보의 여러 가지 가능성 자체가 점점 희박해진다고 한다면, 그것은 민주당 스스로도 이러한 부분들에 대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거든요. 가만히 앉아 있다가 만약 예를 들어서 나중에 대법원까지 확정이 되어서 이재명 대표가 출마를 못 한다, 그러면 그때 가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정당이라는 조직은 한 개인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정당이 지속성과 영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플랜들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 정당의 기본적인 임무입니다. 저는 민주당이 최민희 의원처럼 한 개인을 위해 충성하는 정당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민주당에 있는 많은 분들이 무언가 새로운 상황에 대비한 대안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저는 당연한 절차라고 보고요. 아마 그 움직임은 강성 의원들이 협박은 하지만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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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