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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관저, ‘尹 소환장’ 수령 거부…특급등기 발송
2024-12-16 19:32 사회

[앵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번째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도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는데요.

수령 거부에 특급 등기우편으로도 보냈습니다.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모레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으라는 겁니다. 

[손영조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선임수사관]
"수요일 18일 10시 공수처로 출석하시라고 지금 출석요구서에는 기재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로 찾아갔지만 수령을 거부당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는 특급 등기우편으로도 대통령 관저에 출석요구서를 보냈는데 내일 도착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도 오늘 윤 대통령에게 2차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지난 11일 1차 소환통보 후 닷새 만입니다. 

검찰은 2차 출석 요구 날짜와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는데, 이르면 이번 주중이 될 전망입니다.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의 혐의가 '내란 우두머리'로 적시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에 나오라는 1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대국민 담화 (지난 12일)]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변호인단이 아직 꾸려지지 않았다는 게 불출석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공수처, 검찰의 잇단 소환 통보에 윤 대통령이 응할 지는 불확실합니다.  

검찰 등은 윤 대통령이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강철규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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