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합의…전쟁 발발 15개월만

2025-01-16 05:51 국제

 사진=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전쟁 발발 467일 만입니다.

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최종 협상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관계자를 인용해 “양측이 휴전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협상안에는 6주 간의 초기 휴전 기간이 명시됐으며,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점진적 철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양측의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언론 보도 직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협상이 타결됐다”며 “인질들이 곧 석방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휴전이 3단계로 이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6주 간의 1단계 휴전 기간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일부 철수하고, 하마스는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중 여성·어린이·노인 등 33명을 우선 석방하게 됩니다.

휴전 첫날 인질 3명을 석방하고, 7일째 되는 날 인질 4명을 추가로 돌려보낸 후 매주 일정 인원이 석방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은 민간인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포로 30명, 여군 1명당 50명을 석방합니다.

휴전이 순조롭게 2단계에 접어들 경우 하마스는 인질 중 남은 생존자를 모두 석방합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재소자를 추가 석방하고, 가자지구에서 완전 철수합니다. 3단계에선 사망한 이스라엘 인질의 시신을 송환하고 국제사회의 감시 아래 3~5년간의 가자지구 재건에 착수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