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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첫 홈런포…이정후도 멀티히트

2025-03-02 19:38 스포츠

[앵커]
친한 친구 사이인 이정후와 김혜성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김혜성은 홈런포를, 이정후는 멀티히트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운데로 몰린 공을 제대로 밀어칩니다.

높이 솟은 타구는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김혜성의 첫 홈런입니다.

[방송 중계]
"시범 경기에서 드디어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김혜성입니다."

팀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김혜성은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어제까지 시범경기 성적 12타수 1안타, 가장 절실할 때 나온 홈런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홈런을 친 것보단 스윙이 좋아진 게 더 눈에 띕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의 강속구에 대응하는 게 과제라고 솔직하게 얘기한 적이 있거든요."

김혜성은 오늘 3번이나 루상에 진출해 모두 홈까지 들어오며 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장점인 빠른발을 제대로 활용한 겁니다.
 
오늘 경기는 한국에서 절친으로 잘 알려진 김혜성과 이정후의 첫 맞대결이었습니다.

이정후의 방망이도 불을 뿜었습니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올렸습니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로 2루까지 진출해 유격수로 출전했던 김혜성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시범경기 12타수 4안타, 이정후는 오늘 연속 안타로 타율 3할을 넘겼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치열했던 오늘 경기는 LA 다저스가 6-5,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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