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일요일 특집 뉴스A라이브 시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52일 만인 어제 석방돼 관저로 돌아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거나 허리를 숙이는 등 여유롭게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석방을 놓고 여야는 극명하게 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두고 검찰 수뇌부와 내란죄 수사팀이 막판까지 이견차를 보였습니다.
내란죄 수사팀은 법원의 구속취소 판단을 납득할 수 없다며 별도 입장을 냈고, 법조계 내에선 법원의 구속 취소 판단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르면 이번주 초에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과 생중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석방으로 헌재의 고민이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의 석방이 탄핵심판과 앞으로 진행될 형사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봅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튿날인 오늘도 서울 시내 곳곳에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립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집회 지도부는 석방에 반발해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