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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다수당 독재” 한동훈 “양원제” 안철수 “AI 센터”

2025-04-24 19:06 정치

[앵커]
대선 주자라면 이 두 가지, 입장이 있어야겠죠.
 
개헌과 경제.
 
오늘 맞수 토론회에서는 후보들은 어떤 비전을 내놨을까요.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3년 임기단축 개헌'을 공약한 한동훈 후보를 향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솔직히 말해서 국민들이 원하겠느냐. 임기를 5년인 줄 알고 보통 뽑는데 3년밖에 안 하겠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번 대통령이 되는 사람은 희생과 헌신으로 임기를 3년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 보수층에서도 70%가 넘는다…"

대통령 권한을 제한하자는 한 후보 주장에 대해 김 후보는 다수당 의회 독재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통령의 권한이 커서 계엄이 일어났느냐? 국회 독재가 너무 심한 것이 문제지, 지금 대통령이 뭐 독재한 게 있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는 상하 양원제 도입을…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처럼 이런 폭거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입니다."

헌법재판관 추천 방안 개편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회에서 선출하는 헌법재판관에 대해서는 이 부분은 3분의 2의 의결로 선출해야지, 그냥 과반으로 하니까 다수당이 자기 마음대로 다 해버립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처음 듣는 말씀이지만 일리 있는 말씀이네요."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AI 경쟁력을 키울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세계 3강 도입에 가장 중요한 것은 AI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겁니다. 과학기술 쪽에 연구개발비 10% 삭감도 마찬가지고, 세계 3강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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