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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더스팟]총선 때 국민의힘 살린 부산, 이번엔?

2025-05-16 19:18 정치

[앵커]
대선 승부처를 찾아 민심을 전해드리는 '대선 더스팟'. 오늘은 부산으로 갑니다.

국민의힘이 버팀목이 돼 줬던 부산 민심은 어떨까요.

마침 이번주 두 후보가 다 다녀갔죠?

이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부산역에 나와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참패한 지난 총선에도 부산은 지역구 18곳 중 17곳을 국민의힘에 밀어줬습니다.

이번에도 김문수 후보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요.

대선 후보들은 이번주 나란히 부산을 훑고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4일)]
"부산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 정치의식을 믿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3일)]
"여러분의 이 뜨거운 열기가 우리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부산은 보수세가 강한 편이지만, 대선마다 요동쳤습니다.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60% 가까운 몰표를 몰아줬지만, 다음 대선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가장 많은 표를 줬고, 지난 대선엔 다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과반 득표율로 밀어줬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김문수 후보 접전입니다.

[문성찬 / 부산 진구]
"국민의힘 찍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 영향도 많이 받고 해가지고 이번에도 똑같이 김문수 후보 지지할 것 같습니다."

[송형섭 / 부산 기장군]
"경기도지사도 하고 성남시장도 해 가지고 실적이 좋으니까 믿고 밀어주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55% 이상 득표를, 민주당은 바람으로 43% 득표율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야심찬 부산 맞춤형 공약을 내놨습니다.

키워드는 '이전' 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해수부 이전을 김문수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기대가 큽니다.

[장태현 / 부산 진구]
"산업은행 이전하면 부산 청년들이 이탈하는 그 인구가 감소하지 않을까…"

[손일광 / 부산 동구]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되면 고용 창출 효과가 많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이준석 후보는 바닷가에 야구장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가 될 부산.

유권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대선더스팟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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