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마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만들어낼 이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다만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통합을 위한 '국민 주권 정부'의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 활성화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 구축 △의제별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입니다.
행정부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 권한은 강화시키는 방안도 강조했습니다. △비상계엄 국회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특히 대통령 당선 땐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TF'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방안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공정한 자본시장 구축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문화 강국 육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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